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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지 맥주와 어울리는 푸드페어링

주류들 중에서도 맥주는 무궁무진할 만큼 다양한 종류를 자랑하는 주류 중 하나입니다.맛있는 맥주와 함께 음식을 곁들여 먹는 것은 미식의 또 다른 행복 경로일 것입니다.

 

수많은 종류의 맥주들 중 오늘은 술이지의 대표 맥주를 통해 맥주 스타일에 대한 이해와 그에 걸맞은 음식 페어링을 소개해 드립니다.

1. 술이지 헬레스

헬레스(Helles)는 ‘빛’, ‘밝다’는 뜻의 독일어인 ‘Hell’에서 유래된 말로,이름처럼 밝은 색과 가벼운 맛을 지니고 있는 독일식 라거(German Lager)입니다. 
독일 뮌헨에서 처음 만들어진 이래로 여전히 독일 남부지방을 상징하는 맥주 스타일입니다. 밝은 색과 가벼운 맛, 가벼운 바디감을 지니고 있기에 청량하고 상쾌한 느낌을 주는 맥주로,술이지 맥주 중 가장 대중적인 라인업 맥주입니다. 모든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편이지만 특히 기름진 음식과 함께 마시면 느끼함을 싹 씻어내 준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도수 : 4.5%
* 스타일 : 헬레스(Helles)
* 추천 페어링 : 튀김류계 요리, 신선하고 가벼운 샐러드 요리, 가벼운 해산물 요리, 돼지고기 요리 등

2. 술이지 페일에일

술이지의 페일에일은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많은 미국 홉인 ‘시트라’만을 사용한 미국식 페일에일(American Pale)입니다.
레몬, 감귤, 열대과일 등 시트라 홉에서 나오는 향긋한 과일 향들과 다른 에일 맥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벼운 맛과 바디감이 특징입니다.
특히 술이지의 페일에일은 다른 페일에일에 비해 쓴맛이 적어 수제맥주를 처음 접하시는 분께도 추천드리는 맥주입니다. 
어느 음식과 매칭해도 조화로운 맥주이지만 홉의 상쾌한 느낌과 약간의 쌉쌀함이 음식의 무거운 느낌을 잘 잡아주므로 치킨, 햄버거, 피자와 같은 헤비한 음식과 잘 어울립니다.

* 도수 : 5.0%
* 스타일 : 미국식 페일에일(American Pale)
* 추천 페어링 : 햄버거나 튀김, 피자 , 삼치구이와 같은 기름진 음식 등

3. 술이지 IPA

크래프트 맥주 마니아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스타일인 아메리칸 IPA(American IPA)는 현대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에서 페일에일 만큼이나 많이 생산되고 있는 장르의 맥주입니다. 19세기 영국에서 인도로 보내기 위해 보존력이 높은 홉을 다량 투여하고 높은 도수로 만든 것이 기원이죠. 현대에는 다양한 홉과 곡물들이 투입되어 IPA 종류만도 수십 가지가 넘지만 술이지 IPA는 모자익 홉, 심코 홉에서 오는 화사한 과일 풍미들과 고소한 맥아들의 풍미가 적절히 어우러진 미국 서부식 IPA(West Coast IPA)입니다. 
페일에일보다도 홉이 많이 들어간 맥주이므로 구운 고기와 같이 더욱 헤비한 음식들과도 아주 잘 어울립니다. 
IPA의 쌉쌀함과 매운맛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매운 음식과 같이 드셔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매운 느낌과 쌉쌀함이 서로 강조되는 효과가 있거든요. 가벼운 음식과 페어링 시 맥주 맛을 더욱더 극대화하며, 간이 센 음식과 페어링 시 신선한 조화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카레와 페어링 한다면 향신료향이 강조될 수 있습니다.

* 도수 : 5.5%
* 스타일 : 아메리칸 IPA(American IPA)
* 추천 페어링 : 돼지고기 혹은 소고기 타고, 버팔로윙, 스테이크, 카레 등

4. 술이지 레드라거

술이지의 레드라거는 구운 빵이나 토스트 같은 고소한 맥아의 맛과 약간의 캐러멜의 풍미, 향긋한 허브, 깔끔하게 떨어지는 피니시가 어우러져 좋은 밸런스를 이루는 맥주입니다. 같은 스타일은 아니지만 유사한 느낌의 맥주로 레드락(Redrock)과 사무엘 아담스(Samuel Adams)의 보스턴라거(Boston Lager)가 있으며, 붉은 느낌의 조금 진한 색을 지닌 맥주이기에 밝은 색의 맥주를 주로 드셨던 분들에게 새로운 맥주의 매력을 선사합니다. 맥주 색깔로 인해 붉은색 음식과 시각적으로 잘 어울리며 전통적으로 구운 돼지고기와 함께 먹습니다.

* 도수 : 4.5%
* 스타일 : 엠버라거(Amber Lager)
* 추천페어링 : 매운 음식, 소시지, 족발, 중화요리 등

5. 술이지 벨지안위트

벨기에식 밀맥주인 윗비어(Witbier)는 벨지안 화이트(Belgian White)로 불리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밀맥주이므로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 맥주입니다. 벨기에식 밀맥주는 독일식 밀맥주와 다르게 맥주 순수령의 영향을 받지 않았기에 다양한 부재료의 사용이 가능했었습니다. 그래서 오렌지 껍질과 코리앤더씨드(고수 씨앗)을 넣어 더욱 향긋한 인상을 지니도록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죠. 이러한 벨기에식 밀맥주의 대표적인 맥주는 호가든(Hoegaarden)과 블루문(Blue Moon)이 있습니다.

술이지의 벨지안위트도 이들과 비슷한 인상을 주지만 탁한 외관과 부드러운 질감, 오렌지와 코리앤더씨드(고수씨앗)의 향긋함이 조금 더 돋보이는 맥주입니다. 밀로 만들어진 음식(파스타 등)과 잘 어울리며, 음식의 매운맛을 씻어내고 중화시켜주는 역할을 하기에 매운 음식과 페어링 하기에도 좋습니다. 또한 튀김류 계열 음식과 함께 페어링 할 시 코리앤더의 향긋함과 오렌지의 상큼한 느낌이 느끼한 뒷맛을 잡아 주기도 합니다. 다른 에일보다 조금 더 부드럽고 탄산이 적기 때문에 여러 잔을 마시기에 부담 없는 맥주로, 새로운 맥주를 맛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 도수 : 5.0%
* 스타일 : 벨지안 윗비어(Belgian Witbier)
* 추천 페어링 : 매운음식, 파스타 계열, 과일이 포함된 페이스트리류, 해산물 등

6. 술이지 뉴잉글랜드 IPA

뉴잉글랜드 IPA(New England IPA)는 2010년도 미국 북동부 뉴잉글랜드 지방에서 탄생한 IPA입니다.
탁하고 샛노란 빛이 감도는 외관이 특징이고, 귀리와 밀이 들어가므로 여타 맥주보다 훨씬 부드럽고 풍부한 질감을 지니고 있죠. 
거기다 홉이 다량으로 들어가 열대과일과 감귤 등의 다채로운 과일 풍미를 느낄 수 있지만 쓴맛은 절제되었기에 언뜻 주스를 마시는 것과 같은 인상을 주는 맥주입니다. 이렇듯 기존에 없던 새로운 느낌 덕분에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유행하는 크래프트 맥주 스타일이기도 합니다. 술이지 뉴잉글랜드 IPA는 특별한 홉(시트라홉, 심코홉, 사브로홉)을 3번의 공정에 걸쳐 넣었습니다. 
또한 과일향을 풍부히 살릴 수 있는 효모로 발효하여 모든 술이지 맥주 라인업 중 가장 화사하고 풍부한 풍미를 자랑합니다.

* 도수 : 6.5%
* 스타일 : 헤이지 페일 에일(Hazy Pale Ale)
* 추천 페어링 : 치즈, 피자, 구운 고기, 샐러드 등

7. 술이지 라이트 라거 

페일 라거(Pale Lager)는 지역에 따라 유럽 페일 라거와 아메리칸 페일라거로 구분됩니다. 유럽의 맥주 양조장들이 꾸준하게 필스너(Pilsner)를 생산였고, 미국은 기업화된 양조장에서 필스너를 만들기는 했으나 소비자들이 점차 쓴 맛이 적은 부담없는 맥주를 선호하게 되어 미국, 유럽 페일 라거와 필스너가 점차 분리되었습니다. 필스너에서 홉의 쓴 맛과 향을 감소시키고 , 맥아의 단 맛을 줄였으며 대중의 기호에 맞게 깔끔하고 담백하게 설계한 제품들이 페일 라거에 속합니다.
술이지 라이트라거는 제로슈가공법을 사용해 100g당 26kcal로 칼로리의 부담은 낮추고 100% 프리미엄 올몰트로 풍부한 맛과 깔끔한 목넘김이 특징인 ZERO SUGAR 맥주입니다. 알코올 도수는 4.0%로 기존 맥주보다 알코올이 낮아 칼로리와 알코올의 부담을 느끼셨던 분들께 강력추천하는 맥주입니다.

* 도수 : 4.0%
* 스타일 : 페일 라거(Pale Lager)
* 추천 페어링 : 피자, 치킨, 튀김류, 샐러드, 과일

개개인의 입맛에 따라 음식의 기준은 다르기 때문에 본인 입맛에 맞는 페어링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 맥주와 음식을 조화롭게 매칭할 수 있는 팁을 소개해드립니다.
 
1) 비슷한 맛을 가진 맥주와 음식을 페어링 : 맥주와 음식의 맛을 서로 보완하는 특성
2) 대비되는 맛을 가진 맥주와 음식을 페어링 : 대비되는 맛을 통해 특정 맛이나 향을 부각
3) 비슷한 강도를 지닌 음식과 맥주를 매칭 : 맥주와 음식 중 한 쪽의 맛이 너무 강하거나 서로의 맛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가 되면 안 됩니다.

오늘 밤, 술이지의 커스텀 맥주와 함께 나만의 푸드 페어링을 해보시는 건 어떠실까요?